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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25시즌 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즈 VS 전북현대 0-2 패 대전하나시티즈 VS 전북현대 0-2 패

DJ_sport_FC 2025. 4. 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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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7라운드 경기에서는 대전 하나 시티즌과 전북 현대 모터스가 맞붙었습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열린 이 날의 경기는 전반과 후반이 뚜렷하게 대조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결국 전북 현대가 2대 0의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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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 전반전:

전반전은 대전의 높은 점유율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습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대전은 빠르고 정교한 패스를 활용해 전북의 수비진을 흔들고자 했으며, 미드필드에서의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공 점유율을 상당 부분 차지하였습니다. 반면, 전북은 다소 수세에 몰린 듯한 흐름 속에서도 침착한 수비로 맞섰고, 수비 라인의 안정적인 위치 선정과 조직적인 협력 수비를 통해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후반전: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경기의 분위기는 완전히 반전되었습니다. 전북은 마치 전반전을 기다린 듯 전술의 방향을 재정비한 채 보다 공격적인 자세로 전환하였으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결정적인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후반 시작 휘슬이 울린 지 단 46초 만에 전북이 선제골을 기록한 것입니다.

 

강상윤 선수가 미드필드 정면에서 침착하게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들던 전진우 선수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내주었고, 전진우 선수는 이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여 그대로 대전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보았지만, 슛은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꽂히며 전북에 귀중한 첫 득점을 안겼습니다. 이 장면은 전북의 조직력과 빠른 판단력, 그리고 개인의 기술력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골이었습니다.

 

선제골 이후 대전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홈 팬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선수들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좌우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동점골을 노렸습니다. 후반 32분에는 박규현 선수와 김준범 선수를 불러들이고, 김인균 선수와 이준규 선수를 투입하는 교체 카드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북은 여전히 흔들림 없는 수비로 상대의 공세를 차분히 막아냈고, 동시에 틈을 노리는 역습을 통해 추가 득점의 기회를 모색하였습니다.

 

결국 후반 44분, 전북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 장면 역시 전북의 세밀한 전술과 높은 집중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전북의 티아고 선수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뒤, 상대 수비 뒷공간을 정확히 간파하고 정교한 패스를 전방으로 찔러 넣었습니다. 이 공은 전병관 선수에게 연결되었고, 전병관 선수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였습니다.

 

두 골을 앞서게 된 전북은 이후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대전의 마지막 공격 시도들을 잘 방어하였고, 결국 단 한 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2대 0 승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전 상대의 공세에 밀리지 않고 견고한 수비로 균형을 유지한 뒤, 후반전에는 확실한 결정력으로 흐름을 완전히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46분: 전북의 전진우 선수가 강상윤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 90분: 전북의 전병관 선수가 티아고 오로보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의 경기 중 볼 경합 사진

 

특히 전북은 전진우와 전병관의 골 외에도 티아고와 강상윤 등 중원과 측면 자원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돋보였으며, 교체 없이도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완벽히 지배하였습니다. 수비진 역시 위기 상황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대전의 위협적인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대전 하나 시티즌은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과 활발한 패스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으려 노력했으나, 전북의 단단한 수비벽을 뚫기엔 다소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특히 후반전에는 실점 이후 다소 급해진 경기 운영이 오히려 득점 기회를 줄이는 결과로 이어졌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전북 앞에서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쳐야 했습니다.

 

경기 후 순위:

  • 대전 하나 시티즌: 5승 1 무 2패(승점 16)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 전북 현대 모터스: 4승 2 무 1패(승점 14)로 4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전북 현대 모터스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였으며,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에서 강팀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운영의 노련함, 순간적인 집중력, 그리고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결단력 등 모든 면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전북은 향후 시즌 운영에 있어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일정:

  • 대전 하나 시티즌: 4월 12일 FC 서울과 원정 경기 예정입니다.
  • 전북 현대 모터스: 4월 1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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