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대전하나시티즌

[인물탐구] 대전하나시티즌 수문장 "이창근"

DJ_sport_FC 2025. 4. 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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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포지션 중 경기장 내에서 유일하게 손을 쓸 수 있는 플레이로 축구장에서 마지막 보루이자, 가장 조용히 그러나 가장 강인 하게 팀을 지탱하는 존재입니다. 상대의 날카로운 슈팅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골문을 지키며, 찰나의 순간에 온몸을 던져 승부를 바꾸는 수문장. 단순히 슛을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팀 전체의 리듬을 읽는 지휘자이기도 합니다. 위기의 순간, 골키퍼의 한 번의 선방은 곧 팀 전체를 구하는 영웅적 장면이 됩니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바로 대전의 골키퍼 이창근입니다

대전하나시티즌 이창근 골키퍼 사진

 

1993년 8월 30일에 태어난 이창근은 비교적 어린 나이였던 2012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데뷔 초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탄탄한 기본기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 수원 FC, 제주 유나이티드, 김천 상무(군 복무) 등 다양한 팀을 거치며 점차 경험과 내공을 쌓아갔습니다. 그러한 시간들은 단순한 이적이 아닌, 선수로서 더 깊고 넓은 시야를 갖게 만든 성장의 여정이었습니다.

 

🧤 선수 프로필 및 특징

  • 이름: 이창근 (Lee Chang-geun)
  • 생년월일: 1993년 8월 30일
  • 신체 조건: 키 186cm, 체중 75kg
  • 포지션: 골키퍼
  • 등번호: 1번
  • 소속팀: 대전하나시티즌

이창근 선수는 빠른 반응 속도와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의 슈팅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롱킥과 빌드업 능력도 뛰어나 팀의 공격 전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커리어 및 소속팀 이력

이창근 선수는 2012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팀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의 주요 소속팀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12~2016: 부산 아이파크
  • 2016: 수원 FC
  • 2017~2019: 제주 유나이티드
  • 2020~2021: 김천 상무 (군 복무)
  • 2021~2022: 제주 유나이티드
  • 2022~현재: 대전하나시티즌

2022년부터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한 그는, 팀이 K리그 2에서 K리그 1로 승격하는 중요한 시점마다 골문을 든든히 지켜주었습니다. 그의 존재는 단순한 수비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대전 수비진에게 안정감을 부여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번 2025 시즌 역시 그의 이름은 대전의 골문 앞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8경기 출전, 2번의 클린시트, 그리고 총 14회의 세이브는 숫자로도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과감하면서도 신중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주저함 없이 앞으로 튀어나와 상대의 발을 막아내는 용기,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공의 궤적을 따라가며 선방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은 그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반사 신경이 뛰어나며, 상대 공격수와 1대 1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수비라인과의 소통이 좋아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안정감 있게 만들어 줍니다. 골키퍼로서 단순히 공만 막는 역할을 넘어서, 팀의 리듬을 조율하고 뒤에서 지휘하는 ‘보이지 않는 리더’로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무대가 클수록 조용히 빛나는 선수가 있습니다. 이창근은 그런 부류에 속합니다. 대단히 화려한 세리머니도, 스포트라이트를 향한 제스처도 없지만, 그가 그라운드 위에 서 있을 때 팀은 안심할 수 있습니다. 골문 앞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우며, 때로는 온몸을 던져 위기를 막아내고, 때로는 침착한 롱패스로 공격 전개의 시발점이 되기도 하는 이창근. 그는 팀을 위해 조용히, 그러나 가장 확실하게 자신의 몫을 다하는 진정한 수문장입니다.

앞으로도 이창근은 대전의 골문을 지키며, 그만의 방식으로 팀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입니다. 긴 커리어를 통해 얻은 경험과 무게감, 그리고 흔들림 없는 자세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며, 한국 축구의 뒤편을 든든히 지탱하는 인물로 계속해서 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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