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황선홍 감독이 2024 시즌 중반에 와서 잘 마무리하여 1부 리그에 잔류를 하면서 2025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선수 구성에 관심이 쏠리는 것을 당연지사!!
바뀐 감독의 전술과 의지 그리고 어깨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서 구단이 다음시즌 전적으로 밀어주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방출되고 또 어떤 선수 영입이 되는지가 관심사이다.
이번 대전하나시티즌의 최대 영엽이 1월 6일에 발표된 주민규의 영입이 아닐까?
작년 황선홍 감독이 국대 감독을 맡았을 때 깜짝 선발이 되고 "늦게 핀 꽃"으로 그 후에 꽃길을 걷고 있는데 그래서 과거가 너무 궁금해서 오늘 주제로 주민규를 파헤쳐 보자!!
주민규 선수는
1990년 4월 13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출생으로 올해 35~36살 (윤석열 나이가 따로 만들어졌네요..ㅎ)
덕성초부터 축구 인생이 시작되어 한양대학교에서 축구를 하다고
프로 첫 팀으로 2013년 고양 Hi FC에 입단 (2013 - 2014)
서울 이랜드 FC (2015 - 2018) 상주상무 FC (2017 - 2018/군복무)
울산현대 (2019)
제주 유나이티드 FC (2020 - 2022)
울산 HD FC (2023-2024)
대전 하나 시티즌 (2025 ~)
등번호 18번
주민규는 2021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는 때 이때 90분당 평균 0.74골을 기록
좋은 신체 조건으로 수비수와 경합을 하면서 공간을 만드는 능력이 뛰어난 동시에 위치 선정 능력이 좋다는 평가가 있음
하지만 달리기 즉, 공격수로서 발이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약점이 있지만 순간 스피드가 좋은 수비수를 제치는 능력이 탁월함, 특히 박스 내에서 순간 움직임이 좋아서 골을 잘 넣었고 이것이 득점왕의 밑천!!
하지만 넓지 않은 활동 범위, 중앙 중심의 플레이 스타일로 국가대표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성이 떨어져서 안타깝게 매번 국대 합류에 선정이 안되었음.
국대의 최대 강점은 2선에서의 움직임과 선터포드와 유기적인 패스와 움직임이 시너지를 만들어 공간을 창출하고 골을 만들어 내는 전술이 다수인데 중앙 중심의 플레이로는 치명적인 마이너스 요소이라고 감독들이 생각했던 거 같음.
하지만 2023년 황선홍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이 되고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생애 첫 국가 대표팀 (만 33세 343일)에 역대 최고령 첫 발탁 1위 기록으로 발탁, 이는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이 맺는 순간이었다.
싱가포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면 성공적인 국가 데뷔전을 치르면서 그야말로 대기만성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이며 개인적으로 계속 갔으면 싶다
그 당시 크라스만 감독 지휘하에 엉망이 된 팀 분위기 (이강인-손흥민 마찰)가 대표팀의 역량을 깎아 먹었고 그래서 아마도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불확실성을 인지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에게 선임의 역할이 팀에 필요했고 아마도 주민규가 했지 않았나 생각된다.
황선홍 감독은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팀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컨디션과 팀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선수의 발탁으로 팀 내 경쟁력을 강화시켜 아직도 황선홍 감독의 능력에 말은 많지만 결국은 성공적으로 되었다고 생각함.
2013년 고양 Hi FC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데뷔했지만 큰 빛을 보지 못했고
2015년 서울이랜드로 이적하며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 (신의 한 수), 그해 리그에서 23골로 최고의 공격수로 상승
이후 상무에서도 2017년 17골 작렬!
202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22골을 기록하며 첫 K1리그 득점왕!!
이러 2023년 울산현대로 이적 17골을 넣으면 두 번째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
그리고 올해, 2025년 대전으로 이적!!
국대 감독 시절의 황선홍이 주민규를 데리고 왔다는 것은 그만큼 그를 잘 알고 주민규도 황감독의 축구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에 올해가 더 기대된다.
올해 대전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주민규 이외에도 정재희 선수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는데 둘의 영입으로 리그 최정상급 공격력을 갖추게 되었음.
황감독의 제로톱 전술과는 상반되는 전술의 인원이지만 축구가 전술이 하나는 아니지요!!
암튼 올해 꼭 우승하러 갑시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주민규에 대한 인터뷰 글로 포스팅을 마친다
"민규 형은 한국 최고의 골잡이이다. 골도 많이 넣고 있다. 팬들도 아마 민규 형이 대표팀에서 뛰는 걸 보고 싶어 했을 것이다. (토트넘에서) 가끔 센터포워드를 소화한다. 하지만 나는 전통적인 공격수가 아니다. 주민규 형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같이 뛰는 선수로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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