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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대전 하나시티즌 역사 정리 1 (1997-2000)

대전하나시티즌은 앞에 대전이 붙어 있듯이 대전광역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프로축구단입니다.

 

최초 1996년 6월에 2002년 월드컵이 한국-일본에 유치가 되자 대전광역시가 전국의 도시들과 경쟁을 하여 월드컵 개최 도시에 선정되기 위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일단 프로 축구단을 창단을 계획 추진 끝에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최초 팀 이름은 대전 레퍼드 (Daejeon Leopard)로 결정하였고 나산그룹이 지배 주주로 참여하려다 구단이름에 기업명이 안 들어가면서 탈퇴하였습니다. 이후 대전시티즌은 1997년 3월 동아건설, 계룡건설, 동양백화점, 충청은행의 지역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였고 자본금 45억 투자로 1997년 3월 12일 창단을 하였습니다. 당시 4개 기업이 모였고 팀명에 기업이름을 넣기보단 "나선그룹" 사건도 있었고 지역 연고를 강화하자는 의견의 로 대전시민을 영문으로 하여 대전시티즌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초대 감독으로 김기복 감독을 선임하였고 그해 울산 현대와 개막전을 치르게 됩니다.

 

K리그 첫해, 그때는 K리그가 아니라 한국프로축구대회라는 명칭을 썼습니다

18경기에서 3승 7 무 8패로 7위라는 순위로 막을 내렸습니다.

선수단 구성이 대부분 리그 경험이 부족한 신인이었지만 젊은 패기와 강인한 체력으로 빠른 템포의 공격력의 전술 초반 돌풍을 이끌었습니다

 

1998년 IMF가 터집니다. 기업들이 우후죽숙 다들 쓰러졌죠. IMF 사태가 프로 축구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전시티즌 창단 컨소시엄인 4개 회사가 계룡건설을 제외하고 기업 파산을 했습니다. 지금 와서 보니 충청은행도 파산을 했네요

은행도 파산이 가능하네요.

 

암튼 계룡건설만 유일하게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었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김기복 감독 체재에서

1998년에는 18경기 6승 0 무 12패로 리그 9위 

1999년에는 27경기 9승 0무 18패로 리그 8위

2000년에는 27경기 10승 0무 17패로 리그 8위

 

이때는 모 아니면 도였나 봅니다. 무승부가 없네요. 승부차기가 있었나 찾아보려고 했는데 정보가 안 나옵니다 ㅜㅜ

 

다사다난했던 창단과 IMF로 후원 기업들의 부도를 간당간당 했지만 계룡건설의 지원과 시민들의 힘으로 4년간 고 순위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나름 신생팀으로 선방했다고 봅니다!

 

격동의 2001년부터 2010까지 자료 조사 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