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결과]25시즌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vs대구FC 2-1승

25 시즌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 FC 경기가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전날까지 무패 행진을 하는 대구와 대구만 만나면 항상 웃음을 지었던 현재 2위 대전하나시티즌 경기라 많은 관심을 받았지요.

 

일단 경기 결과는 대전이 2-1로 이겼습니다.

 

대전 라인업은

공격수 : 마사-주민규-윤도영

미드필더 : 최건주-박규현-밥신-강윤성

수비수 : 오재석-하창래-안톤

으로 기존 4-3-3 전술에서 3-4-3 전술로 이번 경기를 준비했더군요. 결과적으로 잘 맞아떨어졌고요

 

이에 대구는 4-3-3 전술로

공격수 : 권태영- 정재상 - 고재현

미드필더: 라마스- 요시노-세징야

수비수 : 장성원-카이오-박진영-황재원 이 출전했습니다

 

양 팀은 킥오프 시작부터 치열했습니다. 특히 3-4-3 전술을 들고 온 대전은 경기 초반부터 전방 압박을 시작하였고 대구도 과감하게 라인을 올리면서 슈팅 찬스를 만들며 전쟁같이 싸웠지만 초반에 좋은 기회를 확실히 성공시킨 대전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후방에서 왼쪽 측면으로 공격을 진행하던 대전은 박규현이 페널티 박스에서 낮고 빠르게 센터링을 방향만 툭 바꾼 슛이 바로 골인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로써 현재 4골로 주민규는 계속 득점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죠

 

뒤이어 약 3분 후 왼쪽 측면에서 볼을 돌리는 삼각 패스를 했는데 결국 주민규가 전방 찔러주는 패스를 최건주에게 했고 최건주는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까지 갔고 수비수 태클을 피한 후 슛 2번째 골을 완성했습니다.

주민규는 어시스트 1을 추가했고요

대구는 전반 즉각적인 반격을 했고 권태영이 여기저기에서 공간을 확보했고 뒷선에서 라마스와 세징야가 엄청나게 뛰어다니며 공격을 했지만 대전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득점은 못했습니다. 아쉽게 골대도 맞은 적도 있었고요

전반전은 2-0으로 잘 마무리했습니다.

 

후반전 시작 대구는 박대훈과 한종무를 투입, 대전은 후반전 조커 정재희를 윤도영과 교체하여 오른쪽 측면 공격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아무리 봐도 정재희 같은 선수가 대표선수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쉴 새 없이 계속 뛰어다니면서 골 트리핑뿐만 아니라 공격 관련 패스도 잘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후반도 서로 공방을 펼치며 경기를 운영하던 중 전반에 옐로카드를 받았던 박규현은 후반에 수비를 하다가 약간 심하게 건드렸는데 심판한테 딱 걸려 한 장 더 받아 레드카드로 퇴장이 되었습니다 (후반 67분)

 

이후 경기 주도권은 대구에 넘어갔고 대전은 수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대구의 라마스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했는데 무회전 슛으로 이창근 골키퍼 정면에서 위쪽으로 왔는데 막지 못하더군요.

상대편이 봐야 이 슛을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 골로 대구는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이창근의 선방과 철벽 수비, 골대도 우리 편이었고 해서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대전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총평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은 전술적인 유연성과 선수들의 집중력을 통해 대구 FC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습니다. 특히, 주민규와 최건주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수비수들의 조직적인 수비도 승리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대구 FC는 이번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마감하게 되었으며, 공격진의 부진과 수비에서의 실수가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이번 경기 프리뷰를 썼을 때 2-1 스코어를 맞췄습니다. ㅎ 

https://dj-sport-fc.tistory.com/23

[프리뷰] 25시즌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VS 대구 FC 프리뷰

 

이로써 대전하나시티즌은 3경기 만에 2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대구 FC는 2승 1 무로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양 팀 모두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대전의 이번 승리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