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21개에도 득점 無… 서울, 대전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
서울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2025년 5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1 13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총 21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으나,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대전은 경기 내내 밀리는 흐름 속에서도 단 1개의 슈팅으로 무승부를 끌어내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전술적 맞대결, 서울의 일방적인 공세 vs 대전의 수비 블록
이날 양 팀은 나란히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습니다. 서울은 린가드와 정한민을 투톱에 세우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시도했으며, 문선민과 정승원이 양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대전은 주장 이창근의 선방과 촘촘한 수비 라인으로 서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전반전 요약 – 서울의 파상공세, 그러나 득점은 무산
전반 34초 만에 정승원이 첫 슈팅을 시도하며 기세를 올린 서울은 줄곧 대전 진영을 공략했습니다. 문선민과 린가드의 연이은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과 대전 수비진의 집중력으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대전은 전반 45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철저히 밀렸습니다.
“린가드의 결정적 슛, 그러나 이창근의 벽은 높았다”
후반전 요약 – VAR 논란과 서울의 공세, 끝내 결실은 없었다
후반 초반, 서울은 린가드의 감아차기 슛과 야잔의 헤더 등으로 다시금 포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4분에는 야잔의 떨궈준 볼이 하창래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 상황처럼 보였지만, VAR 확인 후 노핸드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이후 서울은 루카스, 조영욱, 바또 등을 교체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득점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터치는 끝내 부족했습니다.
대전의 유일한 슈팅 – 후반 44분 김현욱의 감아 차기
대전은 경기 막바지인 후반 44분 김현욱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유일한 유효슈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강현무 골키퍼가 정확한 반응으로 선방해 내며 승부의 균형은 끝까지 깨지지 않았습니다.
슈팅 수 | 21 | 1 |
유효 슈팅 | 6 | 1 |
점유율(%) | 51 | 49 |
코너킥 수 | 9 | 1 |
패스 성공률(%) | 85 | 78 |
파울 | 13 | 16 |
서울의 고질적인 빈공, 승점 1점에 그친 결과
이번 무득점 무승부로 서울은 7경기 연속 무승(4 무 3패)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리그 9위(승점 15)에 머물러 상위권 도약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반면 대전은 비록 최하위 수준의 공격 전개를 보였지만, 승점 28로 리그 선두를 지키며 6경기 무패(3승 3 무)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슈팅 수 21:1, 그러나 결과는 0:0”
감독들의 엇갈린 시선 – 공격 주도권과 수비 효율성의 대조
경기 후 서울은 경기력에 있어 대전보다 훨씬 우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부족이라는 숙제를 다시금 떠안게 되었습니다. 특히 린가드와 문선민의 날카로운 움직임은 인상적이었으나, 마지막 결정에서의 집중력 부재는 뼈아팠습니다. 반대로 대전은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았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활약과 수비 전원의 유기적인 커버 플레이로 서울의 모든 기회를 봉쇄하며 승점 1점을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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